- 세계적인 마스크팩 전문업체 도약…연 300억매출 달성 기대
피앤씨산업은 2008년 설립된 마스크팩시트 제조업체로 지난해 8월 국내 대표적사모펀드인 VIG파트너스로부터 투자를 유치받는 등 국내 1위를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K-뷰티 대표 기업을 지향하고 있다.
최근중국 상해에 생산공장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한 가동에 들어갔다. 2016년 말 중국상해에 판매법인을 설립하고 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고객 기반을 개척해 온 회사는 본격적인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2018년 7월 중국 생산법인을 설립한데 이어 이번에 생산공장을 오픈했다.
신공장은원단 타공 및 마스크팩 시트 접지까지 가능한 최첨단 자동화 설비를 갖춘 것은 물론 공장 내 구획 별로 에어샤워등 클린 룸 설비도 완비해 다른 기업과차별화되는 최상의 품질을 보장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다.
기도입된 2대의 자동 타공기와 수동 타공 설비를 기반으로 연2억 4000만장 타공이 가능하며 총 50대가 도입될 예정인 자동 접지설비 및 별실로 구성된 수동 입수장을 통해 고객사의 사양에 완벽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손철재대표는 “올해 9조원 시장규모와 향후 연 20% 가까운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 마스크팩시장에 대비해 공장 설립을 결정한 만큼 중국 시장 진출을검토하거나 이미 중국 내에서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국내 주요 고객사들에 대한 지원과 중국 현지 화장품 브랜드 업체들과의 협력 체계 구축을 적극적으로진행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중국 생산기지 구축 계획 1단계에 맞춰 약 1000평 규모로 조성된 신공장의 위치는 중국 상해펑센구(봉현구 奉贤区)에 있는 이른바 ‘동방뷰티밸리’(동방미곡 東方美谷)다. 동방뷰티밸리는 중국정부 차원에서 지원하는 뷰티 및 헬스 산업단지로 중국의 자연당, 한국의 코스맥스를 비롯해 상해에 위치한 화장품기업의 약 40%가자리를 잡고 있는 중국 화장품사업의 실리콘 밸리라고 할 수 있다.
중국생산법인장 류창렬 상무는 “본 생산공장은 주요 잠재 고객사들이 포진한 최고의 입지에 위치해 고객사의요청에 30분이내 신속한 밀착 대응이 가능해 고객사들에게 큰 만족감을 줄 수 있을것으로 기대한다”며 “중국 마스크팩 및 부직포 업계에서 오랜 경험을 갖춘 우수한 인력들이다수 포함돼 공장 운영의 빠른 안정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피앤씨산업은기존 국내 시장에서 관계를 쌓은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영업을 확대해나가는 중이며 중장기적으로 지속적인 캐파 확장 및 운영 효율성을 확보한후 중국 현지 고객을 대상으로 현지 업체로서 본격 승부를 걸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중국사업총괄전종식 전무는 “2018년은 기존 판매 법인에서 생산과 판매를 모두 수행하는 진정한 현지 법인으로 전환하는중요한 시기인 만큼 실적에 큰 욕심을 부리기보다 생산 공장 운영 안정화와 품질 우선 경영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생산공장이 본 궤도에 오르는2020년엔 최소 연 300억원 이상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피앤씨산업은 2019년 상반기를 목표로 경기도 오산 가장산업단지 내에 본사 사옥 및 신규 생산공장을 건설 중에 있다.
이러한국내와 중국에서의 신공장 건설이 모두 완료되면 연간 약40억장 규모의 마스크팩 시트 공급이 가능해져세계적 수준의 마스크팩 시트 타공 및 접지 전문업체로서 거듭날 것으로 예상된다.
피앤씨산업손철재 대표는 “현지 투자와 시장 개척에 매진해 일본, 대만및 미국, 유럽 시장으로 진출해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비전을 설명했다.
이수진 기자 annlsj@beautynury.com
원문링크 : http://www.beautynury.com/news/view/82809/cat/10/cat2/1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