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오산가장산업단지에 새 공장 완공과 함께 마스크팩 원단에 대한 R&D 활동을 전담하기 위해 섬유과학중앙연구소를 설립한 피앤씨랩스(대표이사 장사범)가 한국섬유소재연구원(원장 변성원· www.koteri.re.kr )의 파트너기업(협력업체)이 됐다.
한국섬유소재연구원과 피앤씨랩스는 지난 26일 오산 피앤씨랩스 본사 대회의실에서 협력업체 지정식을 갖고 피앤씨랩스 섬유과학중앙연구소의 연구개발 지원을 통한 동반성장을 약속했다. 이날 지정식에는 장사범 대표와 이재용 중앙연구소장, 한국섬유소재연구원 정구 수석연구원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마스크팩 원단 생산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다지고 있는 피앤씨랩스는 기존 지역별 생산기지를 통합, 일원화하는 과정에서 원단 생산의 전문성과 R&D 역량을 높이기 위해 섬유과학중앙연구소를 설립했다.
섬유·원단 연구개발 부문에서 20여 년의 경력을 보유한 이재용 초대 연구소장을 영입하고 약 70평 규모로 연구소를 마련했다. 예산 수십 억 원을 투입, 원단 개발을 위한 고가의 각종 R&D 설비· 장치 세팅이 한창 진행 중이다.
이 소장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중앙연구소는 기존 원단에 대한 분석·검사는 물론 원단의 개선과 새 원단 개발 등 다양한 연구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라며 “피앤씨랩스라는 회사명에 걸맞은 연구개발 역량을 증명하고 새로운 원단을 적극적으로 발굴, 개발함으로써 1위 기업의 아성을 굳히는 것은 물론 시장 주도 기업으로서의 역할 수행에 주력하겠다”고 청사진을 밝혔다.
허강우 기자 kuhuh@cosmom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