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국내 마스크팩 시트 물량의 70%를 책임지는 중소기업이 있습니다. 시트 품질을 높이기 위해 중소기업으로서는 드물게 연구소까지 세웠습니다.
해외 시장 개척과 미세먼지 마스크 등 신제품 출시도 앞두고 있습니다. 유찬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마스크팩에 사용되는 시트가 쉴새없이 찍혀나옵니다.
하루 최대 1,000만 장, 일년이면 약 36억 개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과 코스맥스 등 400여 개 고객사에 납품하는 물량이 국내 시장 70%에 달합니다.
회사는 마스크팩에 사용되는 유액 못지 않게 팩의 성능을 좌우하는 시트의 품질을 높이는 데도 공들입니다.
최근 섬유과학연구소를 세우고, 주관적이던 요소를 직관적인 숫자로 볼 수 있게 관리하며 품질 관리에 집중합니다.
[이재용 피앤씨랩스 섬유과학연구소장: 밀착력이나 투명도 등 현재 감각적으로 표현되고 있는 부분들을 저희 연구소에서 수치화시킬 수 있도록 현재 노력하고 있습니다. 밀착력 같은 경우는 밀착 계수를 측정해서 밀착력을 수치적으로 나타내고 있고요..]
회사는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미세먼지 마스크와 중국 시장 공략을 내세웠습니다.
미세먼지 마스크 자체 브랜드도 만들었고, 연구소에서는 성능 테스트도 진행 중입니다.
다음달 식약처 허가를 거치면 직접 제품 생산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마스크팩 시트 시장 규모만 5,000억 원에 이르는 중국 사업도 본격화합니다.
[장사범 피앤씨랩스 대표이사: 우리 회사가 작년에 (중국으로) 진출했거든요. 진출한 지 1년밖에 안 됐는데 올해 매출 100억 예상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올해 2배인 200억을 목표로 하고 있고요. 3년 내에 500억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창사 이래 첫 매출 1,000억원을 넘긴 피앤씨랩스.
중국과 동남아 글로벌 시장을 넓히고 미세먼지 마스크 등 제품군을 확대하며 성장을 지속한다는 계획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유찬입니다.
유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원문링크 : http://news.mtn.co.kr/v/2019101710460194098